심형래 "김인권, 내가 롤모델이라고 말해 감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코미디언 심형래가 배우 김인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심형래는 16일 "영화배우 김인권 씨의 말대로 배우 정상훈은 연기형 코미디를 보여주는 배우가 맞고, 배우 김인권 씨가 '심형래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영화 '배반의 장미'에 출연한 김인권은 한 인터뷰에서 심형래를 언급했다.

이에 심형래는 "배우 김인권 씨 말대로 배우 정상훈은 연기형 코미디 배우가 맞다. tvN 'SNL 코리아'에서 배우 정상훈과 연기 호흡을 맞춰 봤다"며 "정상훈은 실제로 뮤지컬 배우로 노래, 연기, 유머, 순발력(애드립)을 모두 동시에 갖춘 배우가 매우 드문데, 정상훈은 그 모든 걸 자유자재로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는 능력과 끼가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또 심형래는 "저를 연기형 코미디언이라고 고마운 말을 해 준 배우 김인권 씨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니, 김인권 씨가 '심형래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는 기사를 처음으로 봤다"며 "저와 전혀 친분이 없는데 너무 고마워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개그맨인데 영화배우 분께서 이례적으로 저를 롤모델이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 배우 김인권 씨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배반의 장미'는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배반의 장미' 예고편 영상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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