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언론, "세계적인 선수 손흥민 경계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벤투호의 A매치 상대인 파나마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27,토트넘)에 경계령을 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전에서 황의조(감바오사카), 정우영(알사드)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출범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파나마전은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인 파나마는 앞서 일본과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계속되는 부진에 파나마 언론도 분노했다. 파나마 매체인 ‘파나마 아메리카’는 “270분간 무득점”이라며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전 득점 이후 골 가뭄”이라고 지적했다.

파나마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한국 원정도 걱정이다. 이 매체는 “한국에는 세계적인 선수인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그는 혼자서 경기를 만드는 선수다”고 경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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