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이윤철 "여자들과 술자리, 아내한테는 거짓말" 뭇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이윤철이 아내에게 했던 거짓말을 고백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조병희-이윤철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철은 "동네 친구들과 운동 후 뒤풀이를 갔다. 아내한테는 '남편들끼리 한잔하고 가겠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 자리에 여자가 세 명 있었다"고 고백해 야유를 받았다.

이어 그는 "솔직하게 얘기하면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냐. 그런데 술 마시다 싸한 기운이 들었다. 친구들도 얼어있고, 여자들은 안절부절못하더라. 뒤를 돌아봤더니 아내가 째려보고 있었다"며 "순간 마음속으로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무섭다. 여기까지 쫓아오다니'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 여자가 아직도 나를 찾아다니네'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내 조병희는 "일부러 간 게 아니라 볼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는데 어디서도 남편 목소리가 들렸다. 깔깔거리면서 여자 얘기를 하더라. 동네 창피해서 전화를 했는데 안 받길래 할 수 없이 찾아간 것. 남편이 괜히 저승사자 본 거처럼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윤철은 "만취해 파출소에 갔을 때 아내가 데리러 온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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