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이던과 열애→퇴출 발표→한 달 만에 '계약해지' 마침표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퇴출 논란 한달 만에 가수 현아(26)와의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아는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곳에서 솔로 가수로도 화려한 시절을 보낸 현아는 10년 만에 둥지를 떠나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공개 열애 중인 현아와 그룹 펜타곤 이던(24)을 퇴출 시킨다고 밝혔다 반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는 촌극을 빚은 바 있다.

앞서 연애 사실을 숨기고 트리플 H로 활동해 온 현아와 이던은 공개 열애 직후 활동 중단을 맞았으며 이던은 펜타곤 활동에서도 제외됐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신뢰 회복 불가능'을 이유로 들며 두 사람의 전격 퇴출을 발표하기까지 팬들은 한동안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아와 이던의 퇴출 논란을 번복하며 내부 갈등까지 드러냈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결국 한달 만에 현아와의 계약해지를 공표하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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