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야수 전민수 웨이버 공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민수가 KT를 떠난다.

KBO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까지 KT 위즈에서 뛰었던 전민수를 웨이버 공시했다. 전민수는 7일 이내에 타 구단으로부터 입단 요청이 없으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1989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전민수는 2008 신인 2차 지명 때 현대 유니콘스로부터 4라운드(전체 27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당시에는 전동수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전민수는 2008년과 2009년 히어로즈에서 15경기 출장에 그친 뒤 구단을 떠났다. 그는 2016년 KT 유니폼을 입은 뒤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2016년에는 74경기 출장, 타율 .305(213타수 65안타) 3홈런 29타점 5도루 31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7시즌 55경기 타율 .277 1홈런 8타점 20득점, 올시즌 21경기 타율 .172 4타점 등 점차 내리막을 걸었고 올시즌을 끝으로 KT를 떠나게 됐다.

[전민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