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KT 홍성용, 826일만의 세이브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 위즈 투수 홍성용이 세이브를 챙겼다. 무려 826일만의 세이브였다.

홍성용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하며 KT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첫 세이브였으며, 공은 15개 던졌다.

홍성용은 KT가 4-3으로 앞선 10회말 무사 1루서 팀 내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정진호(2루수 땅볼)-백민기(3루수 땅볼)의 출루를 저지, 상황은 2사 2루. 홍성용은 김인태를 상대하는 과정서 폭투를 범해 2사 3루에 놓였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인태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홍성용은 지난 2016년 7월 9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826일만의 세이브를 따냈다. 홍성용의 프로 통산 3호 세이브였다.

[홍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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