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MEBOL '우루과이, 한국전 통해 코파아메리카 준비 돌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우루과이 대표팀의 한국전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CONMEBOL은 1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자세히 소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CONMEBOL은 '우루과이 대표팀이 새로운 타바레스 시대에 돌입했다. 서울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치른다'며 '타바레스는 자신의 5번째 우루과이 대표팀 지휘를 시작한다. 2019 코파아메리카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8강으로 이끈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우루과이 대표팀을 지휘한 가운데 한국전을 앞두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CONMEBOL은 새로운 계약기간을 시작한 타바레스 감독에 대해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고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0년에 4강에 오르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CONMEBOL은 우루과이가 한국전에 투입할 신예 미드필더들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우루과이는 벤탄쿠르(유벤투스)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난데즈(보카 주니어스) 토레이라(아스날) 등 유럽과 남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미드필더진이 한국전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우루과이의 오테로 코치는 지난 10일 "우리의 목표에는 코파아메리카도 있다. 우루과이는 코파아메리카에서 항상 최고의 성적을 노린다. 우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며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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