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3억 5000만원' 삼성, 2019년 신인 11명과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19년 신인선수 11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11일 밝혔다.

1차 지명을 받은 경북고 투수 원태인은 계약금 3억 5000만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은 원태인에 대해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최고 구속 151km의 속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다시 한번 만들어갈 삼성 왕조의 주역이 되고 싶다"라고 입단 목표를 밝혔다.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 지명을 받은 이학주의 경우 해외파 규정에 따라 계약금 없이 삼성과 계약했다.

한편, 신인 선수들은 지난 9월 28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한 '루키스데이' 행사에 참가해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수들은 클리닝타임에 그라운드에 나가 직접 입단 소감을 전했으며 팬들과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원태인과 이학주(첫 번째 사진), 신인 계약 현황(두 번째 사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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