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류화영, 엘제이 논란 후 복귀 어땠나 [MD픽]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엘제이(LJ)와 진실공방을 벌였던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류화영이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 류화영이 첫 등장했다. 류화영이 맡은 역은 배우 채유리, 한세계(서현진)의 유일한 비교군으로, 그와 대립하는 역할이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는 자신을 데뷔시켜준 영화 감독이 귀국했지만 자신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독을 찾아갔다. 이 자리에 감독과 함께 있던 인물이 주인공 역할로 내정된 채유리.

감독은 한세계에게 싸늘하게 굴었고, 한세계는 무릎까지 꿇으며 사과와 함께 "한 번만 믿어주세요"라고 자신이 적임자라 애원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채유리는 감독의 매몰찬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무릎을 꿇고 비는 한세계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채유리로 분한 류화영은 얄미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드라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적재적소 터져 나오는 얄궂은 표정과 미소들이 한세계의 안타까운 상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류화영은 지난달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엘제이가 자신의 SNS에 류화영과의 사진,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연인 사이라 주장한 것. 이에 류화영은 좋은 관계로 지내보려 노력했지만 엘제이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엘제이가 류화영의 사진을 SNS에서 삭제하며 일단락됐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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