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마지막 홈 경기도 최선 다할 것"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구자욱이 팀 역전승에 공헌했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한 구자욱은 이후 8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지 못했다.

하이라이트는 9회였다. 구자욱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마무리 신재웅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의 홈런 이후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다린 러프의 홈런에 이어 이지영, 박해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은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구자욱은 "이겨서 기쁘다"라며 "인천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마지막 홈 경기(13일 넥센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구자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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