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확행' 김준호 "이혼의 상처, 아직 따갑다" 심경 고백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무확행'(이하 '무확행')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서장훈이 이혼에 대한 아픔을 고백했다.

이날 김준호는 "(이혼한 지) 5개월 됐다. 이 방송이 나가면 7개월 됐겠다. 형님들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난 6년 정도 됐다. 탁재훈보다 내가 선배다"라고 답했다. 이혼 5년 차 탁재훈은 김준호에"아직 상처가 안 아물었겠구나"라며 이혼 13년 차 이상민에 "상민이가 제일 굳은살이 배겼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런 게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굳은살이 배겨가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도 버틸 수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김준호에 "너는 아직도 소독약을 상처에 뿌리면 따갑지?"라며 이혼 심경을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따갑다. 이런 얘기를 해도 되나 싶다"고 답했고, 이상민은 탁재훈이 "상민이는 무뎌져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자 "난 이미 흉터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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