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증거 넘친다, 이재명 지사 사과 시기 놓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배우 김부선이 4일 고소인 조사를 위해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직접 “고소인 진술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재명 지사는) 사과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과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사태를 자초했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전화가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증거는 넘친다”라고 밝혔다.

과연 그가 어떤 증거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해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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