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이상훈, '손 the guest' 합류…영화 '토일렛' 연출가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배우 겸 감독 이상훈이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출 김홍선)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측이 1일 밝혔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이상훈은 극 중 악행을 저지르는 박의원의 수족으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노규태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안내상, 박호산 등 쟁쟁한 출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앞서 이상훈은 영화 '똥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차이나 블루', '명기', '피해자들', '불청객-반가운 손님', '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과 각본을 맡아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직접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영화 '토일렛'으로 한 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남역 살인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영화 소재와 홍보 문구로 대중의 공분을 일으킨 것.

이상훈은 당시 직접 SNS을 통해 "'토일렛'은 강남역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영화이고 가해자를 두둔하거나 감싸는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며 "‘토일렛’이라는 영화를 만든 계기도 그런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iMe KOREA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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