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플레이어’ 태원석이 첫 등장부터 시원한 액션으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에서 배우 태원석이 묵직한 주먹으로 수십 명의 적을 거뜬하게 상대하는 도진웅 캐릭터를 통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도진웅(태원석 분)은 한 눈에 봐도 싸움을 꽤나 하게 생긴 타고난 싸움꾼이다. 불법으로 돈을 모은 나쁜 놈들에게 묵직한 주먹을 날리는 인물. 첫 방송에서도 곳곳에서 그의 주먹요정 면모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진웅은 천회장의 아지트를 지키고 있는 그의 부하들에게 대적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등장을 했다. 돈을 챙겨 넣고 있는 강하리(송승헌 분)의 말에 심상치 않은 기색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는 부하들에게 도진웅은 “왜? 돈 가지러 온 사람 처음 봐?”라며 보란 듯 당당한 기세로 주먹을 휘두르는 부하들을 거침없이 제압, 보기만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맨몸 액션으로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이어 천회장 사건으로 장검사(김원해 분)의 수사망에 오른 강하리와 친구들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본격적으로 도진웅의 주먹요정 면모가 드러났다. 서로 대치 중인 조직원들 앞으로 등장한 늠름한 자태의 도진웅은, 여유롭게 사과를 베어먹다가 이내 인정사정 없는 주먹을 날리며 격렬한 사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도진웅은 함께 작전을 도모하는 임병민(이시언 분)과 만나기만 하면 시종일관 귀여운 투닥투닥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성폭행을 일삼는 지성구(김성철 분)의 행동에는 크게 분노하며 불의에 맞서는 정의감 넘치는 태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이처럼 태원석은 데뷔 9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음에도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과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성공적인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안정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탄생시키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도약을 예고한 바.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선을 잡아 이끄는 화면 장악력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 태원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OCN ‘플레이어’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OCN ‘플레이어’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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