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윤지민 "남편 권해성, 시댁 앞에서 모델 워킹 시키더라"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모델 겸 연기자 윤지민이 남편 권해성의 눈치 없는 행동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윤지민은 남편 권해성에 의해 시댁 식구 앞에서 모델 워킹을 선보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윤지민은 "제가 모델을 10년 넘게 했지 않나. 그런데 시댁 식구들 다 계신데 '얘 워킹 되게 잘해요'라고 하더라. 집에서 하는 거랑 다르다. 왠지 시킬 것 같아서 '잘한다!'라고 몰아가더라. 결국 마루 위에서 시댁 식구 앞에서 했다. 처음으로 맨발에 반바지 입고 했다. 와중에 턴도 했다. 잘하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시아버지에게도 안마를 해준 적 있다는 윤지민은 "제가 안마를 잘한다. 마침 시아버님의 안마를 자신감 있게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그만하라는 사인을 하시더라. 보니까 약간 귀가 빨개지셨더라. 저는 아들만 있는데 며느리가 해주니까 부끄러워서 그러신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파서 그러셨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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