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컵서 2부리그 팀에 승부차기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컵 3라운드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팀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더비 카운티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패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골키퍼 로메로가 퇴장당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맨유는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르샬, 린가드, 마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에레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영, 존스, 베일리, 달롯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3분 마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마친 더비 카운티는 후반 14분 윌슨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22분 골키퍼 로메로가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더비 카운티는 후반 42분 매리엇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펠라이니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맨유와 더비 카운티는 7번째 키커까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8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더비 카운티는 케오그가 득점에 성공한 반면 맨유는 필 존스가 실축했고 결국 더비 카운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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