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1' 김태형 감독 "올해 중 가장 마음이 편하다"

  • 0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2018 정규시즌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23일 창원 NC전에서 3-4 역전패를 당했지만 2위 SK도 고척에서 넥센에 패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날 넥센을 꺾거나 인천에서 SK가 LG에게 패할 시 2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을 탈환할 수 있다.

이날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 감독은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와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이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사실 매직넘버가 4일 때만 하더라도 바짝 조여서 빨리 줄이자는 생각이었지만 토요일(22일) 저녁부터는 마음이 편해졌다. 지금이 올 1년 중 가장 마음이 편한 것 같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두산은 지난 23일 창원 NC전에서 양의지, 최주환, 오재원, 김재환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에서 빼며 체력을 비축했다. 함덕주, 박치국, 김강률 등 필승계투진도 휴식을 취한 터.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의 베스트 라인업을 앞세운다.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샴페인을 터트리겠다는 각오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