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호전' 넥센 박병호, 2G 만에 선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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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병호(넥센)가 돌아왔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4번타자 박병호의 선발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박병호는 지난 22일 고척 SK전에서 박민호의 투구에 우측 새끼손가락을 강하게 맞았다. 당시 공이 박병호의 손등과 손가락을 강타한 뒤 얼굴까지 향해 큰 부상이 우려됐다.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 나왔지만 일단 지난 23일 고척 SK전에서 휴식을 가졌다.

이틀을 쉰 박병호가 상태를 회복했다. 장 감독은 “아직 통증과 함께 손가락에 멍이 남아있다. 방망이 잡는 게 걱정이었는데 본인이 출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오늘(25일)은 수비도 소화한다. 다행이다”라고 박병호의 호전 소식을 알렸다. 박병호는 4번타자 1루수로 출격한다.

한편 이날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이승호에 대해선 “투구수를 최대 85개로 생각하고 있다. 상황을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호는 지난 19일 고척 두산전에 첫 선발로 나서 4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가능성을 남겼다. 이날 다시 두산을 만나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 25일 두산전 라인업

이정후(좌익수)-송성문(2루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제리 샌즈(우익수)-김민성(3루수)-김재현(포수)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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