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남주혁 "조인성X배성우와 세대차이? 전혀 못 느껴"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남주혁(24)이 영화 '안시성'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조인성(37), 배성우(46), 박병은(41)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주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안시성' 팀의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날 남주혁은 "얼마 전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형님들과는 '안시성' 촬영이 끝난 뒤에도 늘 같이 붙어 다녔다. 촬영 기간 동안 숙소 생활을 한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안시성'을 계기로 사석에서 만남이 잦을 뿐만 아니라, 조인성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무래도 내가 형님들과 나이 차이가 있기에 처음엔 세대차이를 느낄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로 안 난다. '라디오스타'에서 국민학교를 얘기하기 전까진 전혀 못 느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히려 요즘 신조어들을 내가 형님들에게 배울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남주혁은 "현장에서 형님들의 열연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며 연기를 하다 보니까 많이 배웠다. 형님들뿐만 아니라 '안시성' 출연진이 내겐 워낙 베테랑 선배님이시지 않나. 생활 연기처럼 자연스럽게 하시는 걸 보면서 반했다. 내가 예상한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하시더라. 이렇게도 연기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물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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