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80승' 우즈, PO 최종전 우승…5년 1개월만의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1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우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1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0번홀, 15~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의 우승은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만이다. 개인통산 80승. 우승상금 162만달러(약 18억원)를 챙겼다.

페덱스컵 우승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로즈는 페덱스컵 2위로 최종전에 나섰다. 이날 3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웹 심슨(미국)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우승상금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거머쥐었다.

빌리 호셀(미국)이 9언더파 271타로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7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페덱스컵 1위로 최종전에 나선 브라이언 디섐보(미국)는 1언더파 279타로 19위에 머물렀다.

2017-2018 PGA 투어는 우즈의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 로즈의 페덱스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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