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한번의 완벽한 퍼포먼스" 美 언론 극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마운드에서는 무실점 호투, 타석에서는 안타 3개를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시즌 6승 달성을 해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투타 모두 맹활약했다.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선발투수의 임무를 다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낮추고 타율은 .292로 끌어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투수 류현진이 6이닝을 셧아웃시키고 타석에서는 3안타를 쳤다"고 이날 류현진의 활약을 보도했다.

"류현진은 큰 도움이 필요 없었다"고 설명할 만큼 류현진이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따낸 것을 강조한 이 매체는 "류현진이 안타 4개를 내주면서 볼넷으로 내보낸 타자는 1명도 없었으며 삼진은 8개를 잡았다. 홈에서 또 한번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라고 홈 구장에서 극강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설명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홈 경기 평균자책점은 1.15로 엄청나다.

비록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임팩트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매체도 "7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에 평균자책점이 2.00 이하인 선수는 류현진을 비롯해 크리스 세일(2.00), 조쉬 헤이더(1.99), 블레이크 스넬(1.90), 제이콥 디그롬(1.77), 블레이크 트레이넨(0.81) 뿐이다"라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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