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노홍철 몸무게 공개 "89.6kg? 왜 이래?" 현실부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노홍철의 몸무게가 공개됐다.

MBC 파일럿 3부작 예능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제작진은 23일 노홍철의 24시간 자율공복 전후 비교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노홍철의 일상생활이 고스란히 담겼다. 노홍철의 얼굴을 익살스럽게 담은 금색 조형물이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그가 체중계에 올라 자신의 몸무게를 부정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체중계에 올라 선 노홍철은 "89.6?"이라며 "뭐야. 왜 이래 이거" 하며 현실을 부정한 채 체중계를 흔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한다. 이후에는 하루 세 끼, 간식에 빠진 그가 24시간 공복자가 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던 노홍철은 "아 맛있는 냄새"라며 코를 킁킁 거렸고, 햄버거를 먹고 있는 다른 승객을 쳐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기도 했다. 이후 꼬르륵 소리와 함께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애써 눈을 감으며 안간힘을 쓰는 노홍철의 기차 안 몸부림이 웃음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 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고 소개했다.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

[사진 = MBC '공복자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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