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음발라 61점 합작' 삼성, 나고야 잡고 터리픽12 3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터리픽12를 3위로 마쳤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카오 마카오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리그 터리픽12 3-4위 결정전서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일본)에 105-92로 이겼다. 삼성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삼성은 벤와 음발라, 글렌 코지를 앞세워 전반전에만 64점을 올렸다. 코지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음발라와의 2대2, 김태술, 이관희, 김동욱, 최윤호 등의 득점이 고루 나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나고야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뛴 마키스 커밍스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삼성은 후반에도 음발라와 코지가 호조를 보이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관희의 3점포, 음발라의 3점 플레이 등이 돋보였다. 4쿼터 중반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김태술의 3점포, 코지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코지가 3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음발라가 27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코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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