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준 어기면 OUT"…전소미 더블랙 계약설 하루전 의미심장 발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전소미의 더블랙레이블 전속 계약설이 23일 나온 가운데,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의 하루 전 발언에 시선이 쏠린다.

박진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YP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 1조 원 돌파 소감을 장문으로 올리며 자신이 세운 아티스트 운영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박진영은 "저희 회사는 저희 회사만의 원칙을 세우고 어떻게든 그것을 지키며 회사를 운영하려 애써왔기 때문에 아티스트들도 연습생이 된 순간부터 엄격한 자기관리를 요구 받는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그 기준들을 계속해서 어기는 사람은 설령 데뷔를 한 이후라도 함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고 말한 것.

이같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기준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이 때문에 그동안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탈하는 연예인이 있을 경우 박진영의 원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박진영의 이번 발언은 민감한 시기에 나와 또 다른 추측만 낳았다. 지난달 20일 전소미가 돌연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해지될 당시 그 배경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여러 추측이 나온 시점인 까닭이다.

이 탓에 박진영의 '원칙' 발언이 나오자 또 다시 팬들 사이에선 전소미를 비롯해 그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던 여러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되며 억측을 낳았다.

박진영이 세운 기준의 상세한 내용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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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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