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선두…통산 80승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통산 80승이 보인다. 4라운드만 잘 보내면 된다.

우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이 대회서 우승할 경우 개인통산 80승을 달성한다.

우즈는 3라운드 9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번홀, 3~7번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서 우즈와 공동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9언더파 201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 우즈와 3타 차.

여전히 페덱스컵 우승은 로즈가 가장 유리하다.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최종전에 진출했고, 이 대회서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관계없이 페덱스컵 우승과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를 챙긴다.

페덱스럽 랭킹 3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5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1위 브라이언 디섐보(미국)는 4타를 줄였으나 2오버파 212타,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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