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7분' 토트넘, 브라이튼에 2-1 승...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케인과 라멜라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을 포함한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리그 4라운드 왓포드, 5라운드 리버풀 그리고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연달라 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에릭센, 모우라, 다이어, 뎀벨레,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 가자니가가 선발 출전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전반 40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찬스에서 트리피어의 슈팅이 상대 팔에 맞으면서 주심으로부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토트넘은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브라이튼은 빠른 역습으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가장 먼저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라멜라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로즈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추가시간에 크노카르트가 빠른 역습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을 따라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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