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탈세 혐의로 징역 8개월+벌금 18억 선고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 주인공인 루카 모드리치가 탈세 혐의를 인정했다.

스페인 엘 문도는 22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탈세 혐의로 징역 8개월에 벌금 140만유로(약 18억원)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자신의 초상권 수입인 11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인정했다.

스페인 검찰은 모드리치가 룩셈부르크의 유령회사를 통해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초상권 수입 세금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는 지난 1월 세무 당국에 100만 유로(약 13억원)을 지불해 추가적으로 40만 유로를 더 지불하면 된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수입에 관한 벌금 120만 유로(약 16억원)도 추가했다.

즉, 총 260만 유로(약 34억원) 가운데 이미 납부한 13억원을 제외한 160만 유로(약 21억원)만 내면 세금 문제가 해결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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