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르시아 2G 연속 4번 DH…KT는 심우준 2번 배치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나란히 연패에 빠진 LG와 KT가 타선에 변화를 주며 연패 탈출을 노린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LG다. LG는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에 패, 5연패에 빠져 6위로 내려앉았다. 7위 삼성 라이온즈에게도 1경기차로 쫓기는 형국이다.

5연패 탈출을 노리는 LG는 지난 21일에 이어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4번 지명타자에 배치했다. 더불어 서상우가 1루수(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서상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4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이후 538일만이다.

LG의 타순은 이형종(중견수)-정주현(2루수)-박용택(좌익수)-가르시아(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서상우(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이다. 김대현이 선발 등판, 3승을 노린다.

2연패 중인 KT도 타순에 변화를 줬다. 심우준이 2번타자(유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송민섭이 9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심우준의 감이 좋다. 상위타선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은 제일 낫다”라는 게 김진욱 KT 감독의 설명이다.

KT는 강백호(지명타자)-심우준(유격수)-유한준(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정현(2루수)-송민섭(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라이언 피어밴드는 7승에 도전한다.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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