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기준 어기면, 데뷔해도 함께하지 않는다" 의미심장 선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박진영이 회사의 기준을 어기면 함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박진영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의 시총이 1조 원이 넘었다. 기업의 숫자적 가치가 그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쯤에서 고마운 분들께 꼭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팬들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고마워했다.

이 대목에서 눈길을 끄는 건 박진영이 강조한 원칙이다.

박진영은 "저희 회사는 저희 회사만의 원칙을 세우고 어떻게든 그것을 지키며 회사를 운영하려 애써왔기 때문에 아티스트들도 연습생이 된 순간부터 엄격한 자기관리를 요구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그러면서 "그 기준들을 계속해서 어기는 사람은 설령 데뷔를 한 이후라도 함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고 강조했다.

박진영의 이같은 원칙은 그동안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 이 때문에 그간 JYP엔터테인먼트를 이탈하는 이들이 발생할 경우, 박진영의 원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에 박진영이 의미심장하게 재차 언급한 것이다.

박진영은 "그것들을 다 지키려고 노력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아티스트들에게 고맙고 또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들이 더 즐겁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연구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한편 이번 글을 통해 박진영은 2019년 1월 2세가 태어난다는 소식도 함께 발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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