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안타·결승득점’ 탬파베이, 토론토 8점차 완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완승을 거둔 가운데, 최지만은 멀티히트를 작성한 후 교체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1-3 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의 시즌 전적은 86승 67패가 됐다.

토미 팜(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 오스틴 메도우즈(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등이 공격력을 발휘하며 탬파베이의 완승을 이끌었다. 구원 등판한 잘렌 빅스는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만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결승득점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후 무릎통증으로 교체됐다. .261였던 타율은 .267가 됐다.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탬파베이는 1회초 2사 1, 2루서 나온 상대 실책에 힘입어 2득점을 올렸지만, 1회말 루어데스 구리엘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4회에도 말렉스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2점으로 벌렸지만, 4회말 솔로홈런 2방을 맞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탬파베이는 5회초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두타자 최지만이 2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팜이 1타점 3루타를 만들어 주도권을 되찾은 것. 다만, 최지만은 주루 도중 무릎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득점을 올린직후 교체가 결정됐다.

탬파베이는 이후에도 화력을 발휘했다. 6회초 1사 만루서 최지만 대신 타석에 들어선 메도우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탬파베이는 이어 팜의 희생플라이, 아다메스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6회초에만 총 4득점했다.

불펜의 호투를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7회초에도 메도우즈가 적시타를 때리는 등 고빠를 늦추지 않았고,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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