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2득점’ 최지만, 무릎통증으로 교체…타율 .267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던 최지만(탬파베이)이 무릎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61에서 .267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초 2사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부터 션 레이드-폴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만들어낸 것. 최지만은 이어 나온 토론토 내야진의 실책에 편승, 득점까지 올렸다.

2번째 타석은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션 레이드-폴리와의 재대결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3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5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2-1에서 션 레이드-폴리의 4구를 공략,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최지만은 2루에 안착한 직후 무릎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나온 토미 팜의 3루타 때 홈을 밟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순 없었다. 현지 중계진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최지만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탬파베이는 6회초 1사 만루 찬스서 최지만 대신 오스틴 미도우즈를 대타로 투입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