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선예, "한번도 제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다" 불편 심경 토로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셋째 임신 소식에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직접 불편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선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가정에 찾아온 또 하나의 선물, 셋째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려요^^더불어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사실과는 다른 여러 기사들과(한번도 제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습니다.) 뾰족한 댓글들 또한 잘 알고있지만 무엇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의 모습으로“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부끄러움 없도록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21일 선예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선예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라며 "선예는 현재 내년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위해 태교에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도 선예와 건강하게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다리고 있다. 세 식구를 맞이하게 될 선예와 선예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달라"고 밝혔다.

임신 소식은 당연히 축복 받아야 할 경사이지만, 소속사 전속 계약 이후 또 다시 임신으로 휴식기에 들어가는 것이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과거 선예가 출신 그룹인 원더걸스를 떠나 아내,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에서 아쉬움을 느낀 팬들의 기억이 다시 한 번 투영되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선예와 남편 제임스 박은 올해 초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캐나다에서의 일상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선예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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