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정가은, "드디어 내일 방송" 괜찮은 척 했지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교통사고 인증샷을 게재해 논란이 된 정가은이 상처 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지난 2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통사고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기 때문.

이에 정가은은 "즐겁게. 어떻게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보자요. 그리 예민각인지. 예민안테나 접고 삽시다. 프로불편러님들. 불편하면 그냥 좀 쉬셔요. 즐겁게 사시는 분들 불편하게 만들지 마시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이날 오후 정가은은 평소처럼 자신의 SNS에 홈쇼핑 방송 시간을 공지했다. 그는 "드뎌 내일 방송 시간 잡혔어요"라며 평상시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와 같은 SNS 생활로 돌아가려 한 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부정적 관심이 이어지자 정가은이 다시 한 번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존중하기… 나를 응원하는 사람도 비난하는 사람도… 또 하나 배우고 깨닫는 순간…"이라며 "늘 하는 얘기고 늘 감사하지만… 이런 일 있을 때마다 힘이 되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힘내고있구요"라며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 이번에 느낀 건… 아 내가 아직 많이 밴댕이소갈딱지구나.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도 기분 나쁜 댓글 보면 기분이 나쁘고 맘 상하고 욱하고. 마음을 좀 더 넓게 써야할듯"이라며 못내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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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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