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구하라, 남자친구 A씨 집착 심해…술 마시면 욕설까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구하라와 남자 친구 A 씨가 폭행 시비 논란에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남자 친구와 폭행 시비로 논란을 빚은 카라 출신 구하라가 언급됐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지난 13일 구하라 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 씨의 폭행 상대는 남자 친구 A 씨다"라며 "당시 알려진 내용은 구하라 씨가 A 씨의 결별 요구에 격분해 폭력을 가했고, A 씨가 경찰에 폭행 신고를 해 수면 위로 올랐다"고 전했다.

한 기자는 "남자 친구 A 씨는 구하라 씨와 동갑으로 청담동 헤어숍의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유아인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며 "구하라와는 한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A 씨에 따르면 프로그램 종료 후 구하라 씨가 먼저 SNS로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중은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이 어떻게 싸웠길래 경찰까지 출동한 거냐"고 물었고, 기자는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구하라 씨의 격정적인 성격 탓에 이별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미 몇 번의 다툼이 있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패널은 "그런데 구하라 씨는 정 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 A 씨가 평소에 잘해주다가도 남자 이야기만 하면 돌변해 집착한다고 한다. 친한 동료나 연예계 관계자까지도 의심을 했으며 A 씨가 술만 마시면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하라 씨는 남자 친구의 집착이 너무 심해 모임에 남자가 있으면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도 A 씨의 집착 때문에 벌어졌다. 지난 10일 구하라 씨는 화보 촬영 때문에 연예 관계자 B 씨를 만났고, A 씨에게는 매니저와 점심을 먹었다고 했다. 하지만 매니저를 통해 거짓말이 들통나자 이를 사과하기 위해 A 씨의 헤어숍을 찾아갔고 '집에 가라'는 A 씨의 말에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며 "사건은 그날 새벽에 일어났다. 후배 증언에 따르면 술에 취한 A 씨가 자고 있는 구하라 씨를 발로 찼다고 한다. 말다툼을 시작으로 몸싸움까지 번진 것"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