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출루 마침표’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86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침묵했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도 마무리됐다.

오타니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시즌 타율도 .290에서 .286로 하락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오타니의 타격감은 경기 내내 썩 좋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4회초 2사 상황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이후에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6회초 2사 상황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오타니는 9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구원투수 딘 디츠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에게는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마운드가 무너져 3-11 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가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6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고, 중심타선에 배치된 마이크 트라웃-오타니-저스틴 업튼은 도합 11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에 그쳤다. 3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의 시즌 전적은 75승 79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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