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이용규 테이블세터…SK 최정 대신 나주환 3B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오늘은 정상적으로 간다”라는 한용덕 감독의 말대로였다. 한화가 자주 구사하던 타순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좌완투수 김광현에 대비, 6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던 한화는 21일에 익숙했던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정근우-이용규가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송광민-호잉-이성열이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지난 21일 2번타자로 나섰던 정은원은 9번타자를 맡는다.

다만, 최재훈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발등 쪽에 통증이 있다”라는 게 한용덕 감독의 설명이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닌 만큼, 최재훈이 경기 중반 이후 대수비나 대타 등으로 기용될 가능성은 있다.

한화의 타선은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이성열(좌익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지성준(포수)-정은원(2루수)이다. 김성훈이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SK는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최정에 대해 “허리 쪽이 뻐근하다고 해서 선발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SK는 최정을 대신해 나주환에게 3루수를 맡겼다.

이에 따라 SK는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강민(중견수)-나주환(3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메릴 켈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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