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부터 '오!캐롤'까지, 추석에 같이 보면 좋을 가족 뮤지컬 [추석특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뮤지컬들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을 뮤지컬들부터 추석을 맞아 각종 할인과 선물을 제공하는 뮤지컬까지 다양하다.

▲ 남녀노소 모두 즐긴다, 뮤지컬 '마틸다'

뮤지컬 '마틸다'는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틈바구니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옳지 않아!"를 외치는 마틸다와 미스 허니 선생의 성장, 아이들을 괴롭히는 못된 어른들의 잘못을 꼬집는 '마틸다'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이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보는 재미도 크다.

'마틸다'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23~27일 공연 전 좌석을 20% 할인해준다. 공연시간 160분. 2018년 2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 기억의 소중함·위로를 얻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 고립된 삶을 택한 엠마와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이 서로 다른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잊고 지낸 온기를 선사하는 작품.

고립된 삶을 택한 한 인물이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 기억을 통한 위로 등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공연시간 90분. 10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

▲ 뮤지컬 '오 캐롤'

뮤지컬 '오! 캐롤'은 1960∼1970년대 숱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시대를 풍미한 미국 팝스타 닐 세다카의 대표곡 21곡을 모아 만든 뮤지컬. 지난 2016년 11월 국내 초연 이후 1년 6개월 만에 귀환했다.

'오! 캐롤'은 쇼뮤지컬인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심각하지 않은 가벼운 이야기인 만큼 온 가족이 보기 좋은 뮤지컬이다. 오는 22~26일 티켓값을 50% 할인해준다.

또 예매 관객 중 서울, 인천,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이거나 추석 연휴 내 서울행 기차표, 버스표, 비행기표 등을 소지한 관객에게는 예매 한 건당 프로그램북 한 권씩을 선물로 증정한다.공연시간 145분. 10월 21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사진 = 신시컴퍼니, (주)크레이티브와이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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