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는 추석 연휴를 맞아 파일럿 예능 '빅픽처 패밀리', '내 모든 것으로-가로채▶널!'을 준비했다. 단 두개의 프로그램이지만 역대급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차인표X박찬호X류수영X우효광 뭉쳤다, '빅픽처 패밀리'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4명의 사랑꾼 스타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아낼 리얼리티 프로그램.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으로 라인업이 완성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은 '사랑꾼'으로 유명한 스타들. 이들 4명이 모여 어떤 호흡으로 이색 케미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차인표는 앞서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다소 엉뚱한 모습과 뜨거운 열정으로 웃음을 준 바 있다. 아내 신애라에 대한 사랑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남편이다. 박찬호는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남다른 수다 본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영은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아내 박하선에 대한 사랑을 보인바 있고, 우효광 역시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아내 추자현과 함께 출연해 애교 넘치는 남편으로 사랑 받았다.

전문 예능인 없이 펼쳐질 이들 4명의 조합은 여타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네 남자가 자신의 '인생샷'은 물론 사진관을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의 의뢰 내용에 맞는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25일 오후 6시 1회, 26일 오후 6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 강호동부터 이영애·승리까지, '내 모든 것으로-가로채▶널!'

'내 모든 것으로-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은 강호동, 이영애, 양세형 세 명이 크리에이터에 도전, 자신만의 채널을 열어 구독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 강호동은 '내가 잘하는 것', 이영애는 '나의 모든 것', 양세형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연해 각각의 채널을 선보인다.

'가로채널'은 라인업부터 화려하다. 강호동은 '스타킹' 이후 2년 만에 SBS에 복귀했고, 이영애 역시 새롭게 예능에 도전한다. 양세형은 현재 '예능 대세'로 떠오른 만큼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크리에이터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하는 것 역시 이색적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채널을 열어 구독자 수 경쟁을 한다. 모든 영상을 TV, 컴퓨터, 휴대폰에서 가로로 시청하는 모습에서 착안, 시청자의 시선을 확 가로채겠다는 야심찬 뜻이 담겨있다고.

이 가운데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 승빈, 승권이와 함께 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타들이 얼마나 획기적인 콘텐츠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강호동은 '내가 잘 하는 것'을 주제로 대결을 펼칠 계획. 첫 대결 상대로 빅뱅 승리가 나선다고 알려져 이들의 대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밤 11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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