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OAK전 볼넷으로 5G 연속 출루…팀은 3-21 대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24, LA 에인절스)가 볼넷으로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득점권에서는 삼진으로 침묵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를 맞이했지만 1B2S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에드윈 잭슨의 4구째 커브에 헛스윙한 것. 이후 1-0으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출루는 세 번째 타석에서 이뤄졌다. 2-12로 크게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최근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7회말 시작과 함께 호세 브리세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92에서 .29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마운드 난조로 오클랜드에 3-21 대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와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시즌 75승 78패. 반면 2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92승 61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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