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넥센 안우진 "침착하게 내 템포를 지켰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침착하게, 내 템포를 지켜가면서 던졌다."

넥센 안우진이 20일 고척 삼성전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챙겼다.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최고 152km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프로 16경기만에 따낸 첫 승.

안우진은 "이겨서 좋고 승리를 거둔 것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다음에 더 잘하고 싶다. 평소보다 심적으로 편했다. 경기 전 감독님과 코치님이 편하게 천천히 하라고 했다. 2군에 있는 동안 박승민 코치님과 1군 영상들을 봤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주고 훈련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안우진은 "그동안 호흡도 빨랐고 다급했는데 침착하게 내 템포를 지켜가면서 던졌다. 그동안 경험들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최근 NC와의 경기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됐다.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 더 많은 이닝을 많은 공을 던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우진.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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