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김숙♥민경훈 잘됐으면 좋겠다" 깜짝 러브라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숙과 밴드 버즈 민경훈이 의외의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KBS 2TV 추석 파일럿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최강 베테랑 예능인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과 함께 예능 샛별로 떠오른 민경훈이 ‘퇴근’을 위해 문제를 풀며 상식을 쌓아가는 지식토크쇼다.

마포구 한 옥상에서 첫 만남을 가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능 베테랑 김용만, 송은이, 정형돈, 김숙이 차례로 등장한 후, 예능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민경훈이 마지막으로 옥상에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놀람과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정작 민경훈은 모두에게 ‘초면’이라며 어색함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민경훈은 자신에게 특히나 반갑게 인사를 건넨 김숙에게 "숙이씨…"고 대답해 천하의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민경훈의 ‘숙이씨’ 발언에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이에 나머지 세 사람은 김숙과 민경훈을 옆자리에 앉히며 짝꿍 케미를 조성했다.

평소 연예계에서 낯가리기로 유명한 김숙과 민경훈은 옆자리에 앉아있는 서로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세 둘은 서로 손을 맞잡고 눈빛도 교환하는 등 지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해져 갔고, 심지어 김숙과 민경훈은 미묘한 로맨스 기류를 풍기기까지 했다. 이 둘을 두고 김용만과 송은이는 "숙이씨와 경훈씨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5일과 26일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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