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고스트' 김영광 "영혼 役은 처음…스스로도 기대 많았다"[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영광이 신작 '원더풀 고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패션지 에스콰이어는 20일, 10월호에 실린 김영광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은 더블 브레스트 수트에 캐주얼한 니트웨어를 매칭,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남친룩을 선보였다. 길이감 있는 롱 코트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가을 패션을 완성하기도 했다.

'남성들의 워너비' 몸매의 소유자인 그는 특유의 우월한 피지컬로 다양한 의상을 완벽한 핏으로 소화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영광은 촬영 당일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날씨에 맞춰 나른한 무드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촉촉하게 젖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등 자신만의 독보적 아우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영광은 영화 '너의 결혼식' 흥행과 호평에 대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그렇다고 마냥 좋아하고만 있으면 성장이 멈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 못 미치더라도 다른 장르물에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기에 더 눈길이 가는 그의 행보다. 김영광은 차기작으로 영화 '원더풀 고스트'와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을 선보인다. 귀신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물이라는 도전에 대한 김영광의 연기 고민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그는 '원더풀 고스트'에 대해 "영혼 역할은 처음이니까 나 스스로도 기대와 호기심이 많았다. 영혼이니까 제 몸에 닿은 물건이 움직이면 안 되다 보니 움직일 때 엄청 조심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원더풀 고스트'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인룸'은 다음달 6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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