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터리픽12 D조 1위 확정…준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마카오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터리픽12 D조 예선 2차전서 산동 골든스타스(중국)에 85-73으로 이겼다. 삼성은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전 버저비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경기 초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새 외국선수 벤 음발라, 글렌 코지도 내,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을 54-33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음발라와 이관희의 득점이 돋보였다. 큰 위기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 남자농구 12개 클럽이 A~D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준결승, 결승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삼성은 D조 1위 자격으로 B조 1위 광저우 롱 라이언스(중국)와 준결승서 맞붙는다.

현대모비스가 B조서 광저우를 넘지 못해 탈락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광저우에 연장 끝 97-98로 졌다.

[삼성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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