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3 FOX Sports, 코리아오픈 오스타펜코 출전 1R 19일 단독 생중계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10위, 라트비아)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오스타펜코는 올해도 윔블던 단식 4강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기자회견에서도 “올해가 커리어 최고의 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초대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를 비롯해 비너스 윌리엄스 등 수 많은 스타들이 코리아오픈을 거쳐갔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2회 연속 우승하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2013년 대회 우승자이자 한때 WTA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2015년 대회 챔피언, 루마니아), 라라 아루아바레나(2016년 대회 우승자, 스페인) 등 강호들이 다수 출전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어려운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오스타펜코에게 코리아오픈은 좋은 기억이다. 오스타펜코는 코리아오픈에서 자신의 첫 투어 대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인터뷰를 통해 “집에 온 듯한 느낌이다”며 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해 단식 결승에는 9천여명의 관중이 오스타펜코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올림픽공원 센터코트를 찾았는데, 이는 2004년 초대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의 결승전 이후 최고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오스타펜코뿐 아니라 한나래(인천시청)가 출전 중이다. 한나래는 예선을 거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식 본선에 자력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대회에서 세계 랭킹 41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를 2-0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한나래가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여자 테니스의 힘을 과시할지 기대된다.

JTBC3 FOX Sports 채널은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 이어 2018 코리아오픈까지 독점 중계한다. 결승전이 열리는 9월 23일 일요일까지 대회 주요 경기를 생중계 예정이며, 2004년 코리아오픈 복식 챔피언 전미라 해설위원 역시 시청자들과 함께한다. 오스타펜코의 2018 코리아오픈 단식 1라운드 경기는 9월 19일(수) 오후 4시 전후에 시작하며(센터코트 3번째 경기),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3 폭스 스포츠]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