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벤피카 원정 합류 정우영, 프로 데뷔 꿈꾸게 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벤피카(포르투갈) 원정에 깜짝 합류한 정우영에 대해 독일 현지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각) 오는 20일 열리는 벤피카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원정경기에 나설 21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 정우영은 2군팀의 파울 빌과 함께 벤피카전을 앞둔 코바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뮌헨 선수단은 벤피카에 입성한 가운데 뮌헨 구단은 18일 오후 구단SNS를 통해 '두명의 재능이 포르투갈에 도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수의 독일 언론 역시 정우영과 파울 빌의 포르투갈 원정 합류에 관심을 보였다. 독일 TZ는 18일 '코바치 감독이 뮌헨의 재능을 승격시켰다'며 '정우영은 코망이 맡았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프로 데뷔를 꿈꿀 수 있게 됐고 유럽축구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올시즌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A리스트에 포함됐다'며 '지난 2년간 유스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된 것은 B리스트까지가 전부였다'며 정우영의 합류가 이례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