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폭발' KIA, 삼성 15점차 대파…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4연승을 내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8-3으로 대승했다. KIA 타선은 홈런 3개 포함 16안타를 합작했다. 4연승을 거두며 59승63패가 됐다. 6위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59승67패3무로 7위.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의 좌중간 2루타, 박한이의 좌전안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백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성훈의 2루수 땅볼 때 러프가 홈을 밟았다.

KIA는 3회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민식의 우전안타, 최원준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로저 버나디나가 좌월 1타점 2루타를 쳤다. 최형우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이 좌월 만루포를 뽑아냈다.

삼성은 3회말 박해민의 좌선상 2루타와 구자욱의 우익수 뜬공으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러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아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5회초 김선빈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와 최형우의 좌월 투런포, 계속된 만루 찬스서 상대 실책과 최원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삼성도 5회말 구자욱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7회초 1사 1,2루 찬스서 최원준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만루 찬스서 박준태가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8회초에는 1사 만루 찬스서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 버나디나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가 터졌다.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 대기록을 세웠다. 타선에선 박준태와 안치홍이 4타점, 버나디나와 최원준이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준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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