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빅게임 피처" 로버츠 감독 극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은 언제나 빅게임 피처(Big-game Pitcher)였다"

시즌 5승째를 따낸 LA 다저스 류현진(31)의 호투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7이닝을 지배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아졌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언제나 빅게임 피처였다"라고 류현진이 '큰 경기'에 강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이번 시리즈의 출발이 좋아야 하는데 류현진이 이를 완성했다"라고 류현진의 호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은 물론 선발 등판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 류현진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등판한다면 2014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마운드를 밟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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