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볼넷 3개뿐" 美 언론도 류현진 짠물피칭 주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바로 무사사구 짠물피칭이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소화하며 안타 4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8-2로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사사구를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도 류현진의 놀라운 짠물피칭에 주목했다.

MLB.com은 이날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류현진이 콜로라도 라인업을 압도하면서 다저스의 폭발은 배가됐다"라며 "류현진은 7이닝을 셧아웃시키면서 안타 4개만 내주고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았다"라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MLB.com도 주목한 것은 바로 류현진의 짠물피칭. 이 매체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후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이며 40⅔이닝 동안 단 3명의 타자만 볼넷으로 걸어나갔다"라고 류현진이 좀처럼 볼넷을 내주지 않아 최근 호투가 이어지고 있음을 되짚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18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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