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박보검·차은우, 브로맨스에 강한 이유? 초등학교 시절부터"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곽동연이 박보검, 차은우와의 브로맨스에 대해 말했다.

곽동연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곽동연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화학과 조교이자 미래(임수향)를 좋아하는 선배 연우영을 연기했다. 그는 다정다감한 성격과 개념 있는 생각, 행동으로 화학과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작품마다 함께 출연한 남자 배우와의 브로맨스로 화제가 되는 곽동연. 이번 작품에서도 차은우와의 '동갑내기 미남 케미'가 시선을 끌었다. 곽동연은 "동갑 친구와 함께 연기할 때의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친구끼리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브로맨스 연기에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곽동연은 "초등학교 때부터 윗집 형과 친했다. 그 형과 우정을 쌓아오면서 남자들과 진한 브로맨스를 쌓는 법을 자연스럽게 체득을 한 것 같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또 "차은우가 편하냐? 박보검이 편하냐?"란 짓궂은 질문에는 "박보검이 좋았다. 박보검과는 작품('구르미 그린 달빛') 안에서 서사 자체가 목숨을 걸고 서로의 삶 전반에 깊이 물들어 있는 관계였으니까. 그리고 촬영 기간도 길었다. 차은우와 촬영도 재밌고 편했지만, 함께 촬영을 한 물리적인 시간이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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