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망가져야"…'야간개장' 박하선, 몸개그→'츤데레 사랑꾼' [夜TV]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하선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배우 박하선이 익사이팅 스포츠부터 도자기 공예까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도자기 공예가 취미라고 밝힌 박하선은 자신의 친구 배우 이세나와 함께 아이를 위해 도자기를 빚었다. '박하'라는 이름 때문에 민트색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그는 귀여우면서도 정성스러운 진노랑 도자기를 완성해 스튜피도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세나와 여행 이야기를 이어가던 박하선은 "여행 너무 가고 싶다"면서 육아 고충도 함께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 류수영이랑 연애할 때 사이 안 좋으면 나 그냥 바로 여행 갔다"며 "걱정 되라고 그랬다. 나중에는 '너 여행 가려고 싸우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내 스크린 스포츠 테마 파크로 향한 박하선은 모든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듯한 강한 의지로 온갖 스포츠 게임에 몸을 맡겼다. 먼저 스크린에 나오는 액션을 따라하는 액션레이싱으로 물꼬를 튼 박하선은 이미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몸개그도 서슴지 않아 폭소케 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박하선 씨 아주 탐나는 예능 인재다"고 만족해했다.

박하선은 "여배우는 좀 망가져야 한다. 사실 저희는 준비 운동으로 시작한 건데 생각보다 운동 효과가 엄청 나더라. 요즘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그는 사격까지 유려하게 소화하더니 농구 게임에 도전했다.

"승부욕, 과시욕, 남성적인 면도 있다"던 박하선은 의외의 농구 실력을 뽐내 이세나를 당황하게 했다. 그 결과, 이세나와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고 전 농구 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저게 바로 버저비터다"며 들떠했다. 하지만 아쉽게 이세나에게 패배했다.

뒤이어 길거리 야식타임을 즐기러 간 두 사람.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나온 사장님을 발견한 박하선은 소불고기 샌드위치를 구매하며 과거 솔로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새벽까지 술 마시고 그랬는데. 새벽 5시까지 술 마시고 김밥집에서 막 해장했는데. 아 옛날이여"라고 탄식했다.

"결혼 안 한 친구들이 부럽다", "오늘 녹화 후 집에 안 들어갈 거다"고 연신 장난을 치던 박하선은 이내 류수영에게 사다줄 샌드위치를 추가 포장해 '츤데레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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